임신 중 당분이 첨가된 단 음료를 많이 마시면 아이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임신부가 하루에 평균 2캔의 단 음료를 마실 경우 전혀 마시지 않는 임신부에 비해 아기가 7~9세가 됐을 때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약 60% 증가했다.
연구팀의 에밀리 오켄 박사는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천식의 위험 인자인 과체중을 유발한다"며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과당이 신체에서 염증을 촉진시킬 위험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