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no shampoo)는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기름기·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여 염증·비듬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도한 기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샴푸 대신 천연 세척제인 베이킹 소다를 쓰고,
레몬즙·사과 식초로 린스를 대신하는 것도 두피에 안 좋다.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져 모공을 깨끗이 닦지 못하며,
레몬즙이나 식초의 산성 성분은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은
머리를 감은 뒤 물로 깨끗이 헹구면 잘 씻겨나간다.
다만,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은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량이 함유돼 있어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낮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땀, 먼지, 노폐물이
한 데 엉켜 모공이 막히며 뾰루지와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머리 감을 때 물은 미지근한 온도가 적절하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진다.
또한 뜨거운 물은 두피 온도를 올려 수분을 증발하게 하고,
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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