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이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 즉, 치핵, 치열, 치루를 통칭해서 쓰는 용어로 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것은 '치핵'을 의미한다. 치질은 발병 부위와 증상에 따라 치핵, 치루, 치열, 탈항, 항문가려움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치질은 초기에 발견하면 식이요법이나 좌욕, 약물 등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치질이 의심될 때에는 미루지 말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