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1.jpg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을 애도하는 축구팬들이 26일(현지시간) 그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대통령궁(까사 로사다) 주변과 인근 광장, 거리를 가득 메웠다.

지난 8개월 간 아르헨티나에 적용돼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엄격한 규제로 억눌렸던 감정이 '축구의 신'으로까지 추앙받는 마라도나의 사망으로 터져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마라도나의 팬들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서 기다렸고, 이들은 대체로 질서정연하고 평화롭게 대통령 궁 안으로 들어가 '축구 전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지만, 이날 오후에는 조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찰과의 충돌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대통령 궁으로 들어가 마라도나를 마지막으로 보려는 시민들은 무려 11블록이나 줄을 섰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날(25일) 그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3일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몇시간만에 거의 전 연령대의 팬들이 거리로 도심으로 쏟아져 나와 깃발을 흔들고 응원가를 외치기 시작했다. 음식과 주류, 상품 진열대는 흡사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 인근에서 한 시민이 경찰의 마라도나 장례식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고 있다. © AFP=뉴스1
이날 앞서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한 축구팬들은 등번호 10번이 적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축구팀 유니폼으로 장식된 관에 조화를 놓으며 고인을 애도했다. 조문객들 중에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주요 각료, 축구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었다.

건물 내에선 감염병 예방 규칙이 적용됐지만 대규모 인파로 인해 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조문객들은 총 100만명으로 예상되며, 현지에선 추모 열기를 아르헨티나 국모로 불렸던 에바 페론의 장례식과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조문객들이 운집한 모습은 지난 8개월 간 엄격하게 적용돼온 봉쇄(록다운) 때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룬다. 공항들은 최근에야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시 당국은 최대 10명까지만 옥외집회를 허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여전히 학교 시설 개방 계획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마라도나의 이름 때문에 대규로 행사를 신속하게 성사시켜다는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40만명이며 사망자는 3만7000명이다. 이는 각각 전 세계 9위, 10위 기록이다.

 

뉴스1코리아


  1. No Image
    러시아, 군인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40만명 계획
    러시아가 군인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부처 회의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군인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며 "전반적으로 군인 40만 명 ...
    등록일: 2020.11.28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4
    Read More
  2. “살 보이면 남교사 유혹 느껴” 여학생 복장 단속한 학교
    아일랜드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내려진 특별 지침이다. 대상은 오직 여학생들로, 수업에 방해된다는 게 주된 이유다. 거센 반발과 공분이 이는 건 당연한 결과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아이리시타임스와 폭스뉴스 등은 아일랜드 더블린 남쪽 칼로 지방의 사립...
    등록일: 2020.11.28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3
    Read More
  3. No Image
    중국 의사들 살아있는 환자 11명 불법 장기 적출·밀매
    중국에서 불법으로 장기를 적출해 밀매를 한 일당이 체포돼 처벌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일당 6명중에는 병원 고위직 의사들도 포함돼 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안후이성 한 병원에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11명...
    등록일: 2020.11.28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0
    Read More
  4. No Image
    WHO "코로나19 중국 밖에서 발원?…매우 추론적"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밖 기원설은 아직 근거가 빈약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27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중국 밖에서 처음 출현했을 ...
    등록일: 2020.11.28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4
    Read More
  5. No Image
    벨 前 주한美사령관 “한국 핵무장땐 동맹 잃고 고립될수도”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73·사진)이 최근 한국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한 한국의 핵무장론에 대해 ‘한국이 동맹을 잃고 고립될 수 있다. 한국의 안보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벨 전 사령관은 26일(현지 시간) 미국의소리(VOA) ...
    등록일: 2020.11.28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5
    Read More
  6. No Image
    자녀 여덟명…유언장없이 사망한 마라도나 유산 싸움 벌어질듯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복잡한 사생활 때문에 그의 유산을 놓고 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마라도나 가족과 매우 가까운 한 익명의 소식통은 "큰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마라도나가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다"고...
    등록일: 2020.11.28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4
    Read More
  7. No Image
    中 코로나 이어 노로바이러스 창궐…쓰촨성 유치원생 50명 감염
    최근 중국 각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쓰촨성 쯔궁시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50여명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
    등록일: 2020.11.27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1
    Read More
  8. No Image
    교실에 폰 설치, 옷 갈아입는 학생 도촬한 日초등교사
    일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학생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찍은 혐의로 체포됐다. 2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경찰서가 현 민폐방지조례위반 혐의로 초등학교 남성 교사 A씨(26)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
    등록일: 2020.11.27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4
    Read More
  9. 아르헨 코로나 대유행에도 마라도나 추모객 100만 운집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을 애도하는 축구팬들이 26일(현지시간) 그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대통령궁(까사 로사다) 주변과 인근 광장, 거리를 가득 메웠다. 지난 8개월 간 아르헨티나에 적용돼온 신종 코로나바...
    등록일: 2020.11.27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4
    Read More
  10. `축구영웅` 마라도나 관 열고 `엄지척` 찰칵…도 넘은 장례직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마라도나가 지난 25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가운데 현지 장례업체 직원들이 그의 관을 열고 '인증샷'을 촬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지 등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 등에서 남성 세 명이 누워있는 마라...
    등록일: 2020.11.27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