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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늘어 누적 3만3천8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50명의 감염경로 중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3명, 부산이 21명, 충북 20명, 강원·전남 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대전 각 6명, 세종 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경기(6명), 서울(4명), 충북(3명), 대구·광주(각 2명), 부산·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23명이 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가족·지인간 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비롯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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