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1.jpg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백신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기원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중국의 계획이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 중국 백신 공급의 최전선인 브라질에서는 백신 계약이 취소된 데 이어 중국 백신 구매를 놓고 대통령과 보건 당국 수장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중국 백신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고 백신 계약을 기대했던 개발도상국에서는 미국과 영국 기업의 백신 계약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 장관은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구매 문제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마찰을 빚은 뒤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엘루 장관은 지난달 20일 코로나백 4,600만 개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계약이 전격 취소됐다.


오는 2022년 대선에서 유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백 구매에 반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적 이유 외에 임상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중국 백신에 대한 불신도 브라질이 중국 백신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로 꼽힌다. 세계 보건 싱크탱크인 ‘엑세스 헬스 인터내셔널’의 윌리엄 해설틴 회장은 블룸버그통신에 “10만 명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했는데 문제가 없다는 중국의 얘기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입장에서 브라질은 백신 공급을 위한 전초기지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백신 공급 경쟁에서 밀리는 중국이 브라질에서 성공적으로 백신 계약을 체결할 경우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개발도상국으로 백신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산토로 리우데자네이루의 국립대학 교수는 가디언에 “중국은 코로나19가 자국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백신 공급으로 회피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중국에 브라질은 중요한 시험장”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산 농축산물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이 같은 경제 관계를 무기로 백신 계약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통령의 반대와 백신에 대해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백신 공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의 백신 확보를 위해 백신 공급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참여했지만 개발도상국들에도 외면받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1,280만 회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00만 회분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필리핀의 30여 개 업체도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최소 26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에 대한 영향력이 큰 중국이 화이자 등 서방 국가의 백신을 비판하며 자국 백신을 홍보하는 ‘백신 여론전’에 나서고 있지만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 정부가 백신 계약을 서두르지 않는 가운데 한국인의 83%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세계경제포럼(WEF)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동의 비율이 일본은 69%, 한국은 83%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백신 계약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에 대해 “보건당국자들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자칫 국제사회의 백신 확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경제


  1. 만취해 잠든 사이 이마에 ‘강간범’ 문신 새겨진 영국 남자
    영국에서 남성 두 명이 술에 취해 잠든 지인의 몸 곳곳에 외설적인 문신을 새기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들은 까막눈인 피해 남성의 이마에 ‘성범죄자’라는 글자를 새기기도 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에드워드 머레이(34)가 자신의 몸에 동의 없이 문신을 새긴 남...
    등록일: 2020.1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9
    Read More
  2. No Image
    '마약과 전쟁' 필리핀 두테르테 "인권 신경안써···경찰, 먼저 쏴라"
    필리핀에서 ‘마약과의 유혈 전쟁’에 따른 인권 침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인권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경찰 등이 위협을 느끼면 용의자를 먼저 쏴 죽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보냈다. 4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
    등록일: 2020.1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7
    Read More
  3. No Image
    모더나 “내년 코로나 백신 5억회 생산 가능...가격 4만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내년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억회 투여분 공급에 자신감을 드러냇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나스닥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2021년 백신 5억회분에 대해서 ...
    등록일: 2020.1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3
    Read More
  4. No Image
    브라질서 버스 추락해 40여명 사상…추락 직전 뛰어내려 혼자 줄행랑 친 운전사
    브라질에서 관광버스가 추락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사는 버스 추락 직전에 혼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주앙 몬레바지 지...
    등록일: 2020.1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5
    Read More
  5. 리얼돌과 2년 열애, 결혼식까지 올린 남자…"우린 성관계 이상"
    카자흐스탄에서 한 남성이 리얼돌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메트로에 따르면 자신을 범성애자라고 소개한 남성 톨로츠코는 인스타그램에 리얼돌 마고와의 결혼식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보디빌더인 그는 마고의 손가락에 반지...
    등록일: 2020.12.0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19
    Read More
  6. No Image
    “화 삭히려…” 아내와 싸운 후 9일 밤낮 420km 걸은 남성
    부부싸움 후 집을 나와 무작정 400여km의 거리를 걷고 또 걸은 남성이 화제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2일(현지시각) “아내와 다툼을 벌인 남성이 추위에 떨면서 450km의 거리를 떠돌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이탈리아 마르케주(州) 파노...
    등록일: 2020.12.0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1
    Read More
  7. ‘꽉 끼는 드레스가 풍기문란?’…이집트서 체포된 모델·사진사
    이집트의 한 여성 모델이 피라미드 앞에서 풍만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다 당국에 체포됐다.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 역시 붙잡혔다. 3일 더 타임즈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이집트 모델 살마 알시미는 사진작가 호삼 무함마드와 함...
    등록일: 2020.12.0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6
    Read More
  8. ‘외계인 설치설’ 나돈 금속 기둥, 철거현장 포착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발견됐다가 9일 만에 돌연 자취를 감추며 ‘외계인 설치설’ 등 숱한 화제를 몰고 온 금속 기둥이 사람에 의해 철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사진작가 로스 버나즈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성 4명이 유타주 사막에 설치됐...
    등록일: 2020.12.0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6
    Read More
  9. 루마니아 '신비의 기둥' 또 사라져
    미국 유타주 사막에 나타났다 홀연히 사라진 뒤 지구 반대편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이 또 사라지는 미스테리한 일이 일어났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지 지역 언론을 인용해 루마니아 북동부 피아트라네암츠의 한 언덕에서 발견된 ...
    등록일: 2020.12.0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0
    Read More
  10. No Image
    EU의회 의원 '동성 섹스파티' 참석 시인…"방역지침 위반 유감"
    헝가리에서 선출된 유럽의회(EU)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섹스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 1일(현지시간) 유럽전문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EU의회의 요제프 자예르(59) 의원은 지난 11월 27...
    등록일: 2020.12.0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