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내년 2분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미국에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1일(현지시간)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와 함께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파우치 소장은 기저질환이나 건강상의 위험이 없는 평범한 미국인들이 내년 4월부터 백신을 투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이 백신을 받아들인다면 대부분은 8월이 끝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은 사람들이 가을에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여름의 끝에 다다르면 사람들이 일터에 복귀할 수 있을 만큼의 집단 면역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