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인단 270명을 공식 확보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A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선거인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 선거인단을 갖췄다.
미국에선 50개 주를 대표하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대통령에 당선된다.
일반적으로 각주의 선거인단 선출은 미국 선거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선언을 하며 주의 당선인들이 반발표를 던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대선 후보자의 승리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은 곳은 콜로라도, 하와이, 뉴저지 등 세 곳이다. 사실상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실한 곳으로 이들의 선거인단까지 합치면 바이든은 306명의 선거인단을 공식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선거인단은 오는 14일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6일 의회 승인을 거쳐 공표된다. 그러면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취임한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