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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6일 오후 9시29분(미 동부 시간)까지 24시간 동안 25만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700명 넘게 발생했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코로나19 발병 이래 가장 많았다.

이로써 미국 누적 확진자 수는 1695만9267명으로 늘었다. 미국 전체 인구(2020년 기준 약 3억3100만명)의 약 6%에 해당하는 규모다. 누적 사망자는 30만7297명이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캘리포니아의 일일 확진자 수는 5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12일, 3만5729명)을 나흘 만에 갈아치웠다.

미국 전역 병원에는 현재 약 11만3000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으며, 한 달 이상 신규 확진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국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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