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7.jpg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백신의 일부 임상 참가자들은 2차 접종 후 후유증이 상당하다면서도 접종을 권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임상 참가자들은 대체로 1차 접종때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지만 2차 접종을 한 후 발열, 피로, 두통 등 크고 작은 후유증을 느꼈다.

퇴직한 간호사인 조슬린 에드워즈(68)도 2차 접종 후 후유증이 발생했다. 그는 “자정 무렵 너무 추워 잠에서 깼다. 그 후로 24시간 동안 심한 오한과 목 통증, 그리고 두통과 관절통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에드워즈는 열이 약 39도까지 올랐고 땀을 많이 흘려 몸무게가 1.4kg 가량 줄었지만 다음 날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그는 자신이 실제 백신을 맞았는지 가짜 약을 투약한 플라시보 그룹에 속했는지 아직 전해듣지 못했다.

에드워즈는 연구원들이 이러한 증상은 강한 면역성을 심어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며 “코로나19에 걸리는 것보다 36시간 동안 아픈 게 낫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에 사는 간호사 에이미 워런(48)도 임상에 참여해 2차 접종 후 오한, 발열, 심각한 관절 및 근육통을 앓았다.

워런은 접종후 있을 이런 후유증을 예상치 못해 다음날 직장에 병가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페이스북 그룹에 “죽을 것 같았다. 난 약골이 아니다”라는 경험을 전했다. 임상 참가자들에게 2차 접종후 반드시 하루 쉬며 회복할 시간을 가질 것을 권고하는 의미로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한 것이다.

그는 가짜 약이 아닌 실제 백신 접종 그룹에 속했던 임상 참가자로, 이후 항체 형성 확인을 위한 검사를 받았다.

워렌 역시 심한 부작용 가능성에도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했다. 그러면서 아직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상황이 아닌 만큼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캔자스시티 제약연구센터 의사인 제드 어빈은 “누군가 심한 후유증을 겪었을 때 가짜 약을 맞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과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 백신도 모더나 백신과 유사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18∼55세 임상 참가자 중 2차 접종 후 열이 난 비율은 15.8%, 오한을 느낀 비율은 35%였으며, 일부 참가자는 두통과 피로 등 후유증을 겪었다.

영국에서는 지난주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2건의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됐다. 이들은 이후 치료를 받고 회복했는데, 알레르기 병력 때문에 평소에도 아드레날린 주사를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이에따라 영국 의료기관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접종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임상 참가자들이 보인 후유증은 대체로 경미했다. 나이가 많은 참가자의 후유증 발생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반응이 정상적이고,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WSJ는 전했다. 피츠버그대 백신 연구센터의 폴 드브렉스 소장은 “몸에 무언가 다른 게 들어왔다고 보내는 좋은 신호”라며 “면역 시스템은 그것을 인식하고 코로나19 병원체(SARS-CoV-2)에 대한 항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는 17일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 권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1. No Image
    ‘성경험 반성문’ 거부한 여중생에 “때려죽이겠다” 협박 및 폭행한 中교장
    중국의 한 교장이 여중생에게 성경험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하며 협박 및 폭행을 가해 구류 처분받았다. 21일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는 중국 산시성 뤼량시 린현 경찰 당국은 전날 모 중학교 교장 런 모씨에 대해 구류 15일과 벌금 1천 위안(약 1...
    등록일: 2020.12.21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80
    Read More
  2. No Image
    '인구 13억명' 인도, 내달 백신 접종 시작
    인도가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21일 현지 언론 민트 등에 따르면 하르시 바르단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은 이날 현지 AN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다음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
    등록일: 2020.12.21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80
    Read More
  3. No Image
    마윈, 中정부에 “국가가 원하면 앤트그룹 일부 국유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난달 초 중국 당국과의 면담에서 앤트그룹의 일부 국유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마윈이 지난달 2일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은행관리감독위원회, 외...
    등록일: 2020.12.21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87
    Read More
  4. No Image
    英 런던 확진자 10명 중 6명은 '코로나 변종'에 걸렸다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변종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70% 빠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
    등록일: 2020.12.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3
    Read More
  5. No Image
    러시아 보건장관 "다음 주 노년층 백신 접종 시작"
    러시아가 다음 주부터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관영 로시야1 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부터 60세 이상 노년층에게 백신을 접종할 ...
    등록일: 2020.12.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3
    Read More
  6. 뉴질랜드 동성 커플, 인공수정으로 '같은 아빠' 아들·딸 낳아
    뉴질랜드에서 여자 동성 커플이 생물학적 아버지가 같은 아들과 딸을 차례로 낳았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20일 오클랜드에 사는 30대 초반의 타린 커밍과 캣 뷰캐넌이 지난달 20일과 24일 인공수정으로 아들과 딸을 차례로 낳았다고 전했다. 커밍은 출산 ...
    등록일: 2020.12.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8
    Read More
  7. No Image
    영국 보건장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불능이었다"
    영국의 보건수장이 최근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통제 밖이었다"고 말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날 정부가 단행한 ...
    등록일: 2020.12.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0
    Read More
  8. No Image
    英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확산 비상… 런던 ‘긴급 봉쇄’
    영국 정부가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19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토요일인 이날 각료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한 ...
    등록일: 2020.12.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1
    Read More
  9. No Image
    日 연쇄 살인마 "사형집행 전 평범한 여성과 결혼하고 싶다"
    트위터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아홉 명을 만나 살해한 일본 남성이 사형 집행 전에 평범한 여성과 결혼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최근 사형 판결을 받은 시라이시 다카히로(30)는 19일 “현재 나의 목표는 결혼하는 것”이라...
    등록일: 2020.12.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8
    Read More
  10. 브라질 상파울루주 "중국산 백신 시노백 접종 준비 완료"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을 수입하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가 보건 당국의 승인이 나오면 곧바로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 산...
    등록일: 2020.12.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