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0월 화제 속에 결혼식을 올린 한중 스타커플 채림(본명 박채림 41)과 배우 가오쯔치(高梓淇 39) 부부가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은 17일 채림과 가오쯔치가 최근 정식으로 이혼절차를 끝내고 갈라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다가 3년 뒤에 이혼했던 채림이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에서 공연한 가오쯔치와 2014년 10월 재혼해 2017년 12월 아들까지 두었지만 끝내 헤어졌다고 전했다.
한때 잉꼬부부로 소문날 정도 사이가 좋았던 채림과 가오쯔치는 작년 3월 파경설이 돌았지만 당시 채림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부인했다.
하지만 채림과 가오쯔치는 이번에는 이혼수속까지 모두 마친 상태이고 채림과 아들은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라고 한다.
채림과 가오쯔치가 이혼에 이른 구체적인 사유에 관해선 아직 확실히 전해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밝혔다.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체림과 가오쯔치의 이혼설에 관한 문의에 대해 채림과 전속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그의 근황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정확한 사정을 본인에게 확인하기도 어려운 처지라고만 답했다.
채림은 미스 해태로 뽑히고서 1994년 연예계에 데뷔해 '짝'과 '카이스트', '이브의 모든 것', '오 필승 봉순영'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큰 사랑받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중국 드라마 '정정애금해(情定愛琴海)', '양문호장(楊門虎將)', '신취타금지(新醉打金枝)', '강희비사(康熙秘史)' 등에 연달아 출연해 인기를 모은 '한류 스타'이기도 하다.
뉴시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