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전 세계 직원 2200명 감원"…미국선 12%↓

by 냉장고킬러 posted Dec 18,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jpg

코카콜라가 전 세계에서 22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CNBC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미국에서 절반이 넘는 1200명을 줄일 예정이다. 미 노동력의 12%의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금 규모는 총 3억5000만 달러(약 3846억원)~5억5000만 달러(약 6045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 따른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미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는 2019말 기준 전 세계에 8만6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완화 조치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비용은 증가했다. CNBC는 코카콜라 매출의 절반은 가정 이외의 식당 등에서 나온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 순매출이 9% 감소했다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사업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축소 계획을 가속화하면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잘 팔리지 않는 음료 생산을 중단하고 5개 글로벌 마케팅 리더십 팀과 협력할 지역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사업부서도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엔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약 4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카콜라의 시가총액은 2300억 달러 규모로, 올해 주가는 현재까지 약 3% 하락했다.

 

뉴시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