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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서북부 조이푸르하트 지구에서 19일 기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12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조이푸르하트 사다르 경찰서의 알람지르 자한 서장은 이날 아침 7시께 수도 다카에서 북서쪽으로 249km 떨어진 현장에 있는 건널목을 지나던 버스를 달려오던 기차가 부딪치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자한 서장은 서부 라지샤히로 가던 기차가 수동으로 조작하는 건널목을 넘어가려던 여객버스를 들이받았다며 지금까지 1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외에도 8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이중 2명이 병원에서 결국 숨졌다고 자한 서장은 확인했다. 그는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이 전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조이푸르하트 지구의 샤리푸 이슬람 행정관은 이번 사고가 건널목 근무자의 부주의와 태만 때문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슬람 행정관은 건널목 근무자가 사고 당시 자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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