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소식에 관련주가 급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안 대표는 전날 당직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고심 끝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많은 분이 출마를 요청해 오셨지만 한국 정치의 변화와 중도실용 정치 실현을 위해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말씀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를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며 "문재인 정권 3년반, 나라도 절체절명, 민생도 절체절명, 야권도 절체절명인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실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끝으로 "나라와 야권 전체에 혁신과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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