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의 1%에 해당하는 숫자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분석이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서 나왔다.
이 매체는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과 전문가, 언론에 근거한 자체 집계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795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엔인구기금에 따르면 올해 중반 기준 전 세계 인구는 약 77억9500만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5.6%를 차지하는 1868만462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중 약 33만 명이 숨졌다.
인구 대비 감염자 비율이 높은 나라는 인구가 적은 소국이 대부분이었다. 안도라에서는 인구의 9.9%에 해당하는 76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룩셈부르크 또한 인구의 7.7%인 4만480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550명으로 통계청의 2020년 장래인구추계(5178만579명)에 따른 감염률은 0.1%로 나타났다. 1000명 중 한 명이 감염된 셈이다.
타스통신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170만명을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2.2%가 숨졌다고 전했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