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2.jpg

자신이 낳은 쌍둥이 남매 중 아들이 숨지자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온 친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형사2부장 김준섭)은 23일 생후 2개월 아기를 방치해 사망하게 하고 시신을 2년간 냉동실에 유기한 친모 A씨(41)를 아동학대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의 다른 두 남매의 복지를 위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2살 여아는 출생신고와 친권상실을, 출생신고가 된 7살 아들은 친권상실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0월말쯤 전남 여수의 거주지에서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숨진 아기의 시신을 자신의 집 냉동실에 2년간 은닉해왔고, 다른 두 남매는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방치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유기·방임)도 받고 있다.

A씨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일하면서 지난 2018년 8월 남녀 쌍둥이를 출생했고, 10월 쌍둥이 중 남자아이가 숨지자 2년여 동안 집안 냉장고에 숨겨왔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여수시청 공무원이 집안 쓰레기를 청소하러 오겠다고 통보하자 아이 시신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은폐를 시도한 혐의도 있다.

여수경찰서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아동 전문기관의 신고에 따라 지난달 11월 27일 A씨 집에 대해 수색에 나섰고 냉장고 안에서 신생아 시신을 찾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아동학대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두달쯤이 걸릴 전망이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의 사인에 대해 "새벽까지 일하고 들어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시신을 차량으로 옮겨 놓은 것에 대해서는 "무서워서 그랬다"고 답했다.

경찰은 A씨와 자녀, 인근 주민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아동 학대 여부와 숨진 아기의 시신 유기 경위 등을 수사해 지난 4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또 여수시와 아동 전문기관은 A씨의 두 남매를 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

 

뉴스1코리아


  1. No Image
    "보고 싶었어" 전 여친에 손편지 9번 보낸 30대 벌금형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달라며 지속적으로 손편지를 보낸 30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윤혜정 판사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씨(35)에게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5월...
    등록일: 2020.12.24
    Read More
  2. No Image
    '성매매 알선' 박한별 남편 유인석 1심서 '집행유예'
    배우 박한별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1심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래니)는 24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에게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 전 대표는 자백하고 ...
    등록일: 2020.12.24
    Read More
  3. No Image
    어제 신규확진자 985명… 논산 육군훈련소 11명 양성 판정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5명이나 추가됐다. 이날부터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 예약·입장이 금지되고 이용객이 몰릴 것...
    등록일: 2020.12.24
    Read More
  4. No Image
    부부싸움하다 아내 흉기로 살해…“술에 많이 취해 기억 안나”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고은설)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오전 4시 35분쯤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아내 B...
    등록일: 2020.12.24
    Read More
  5. No Image
    과거 치료받은 치과병원 찾아가 흉기 휘둘러…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4일 6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치과병원 건물 계단에서 출근하던 치과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
    등록일: 2020.12.24
    Read More
  6. No Image
    MB 사저 경비요원 10명 코로나 확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소재 사저 경비근무를 담당하는 방호요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경호 근무를 하는 방호요원 10명이 코로나19 확...
    등록일: 2020.12.24
    Read More
  7. No Image
    "실직자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잘몰라서 못받는 `코로나 지원금`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 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사업의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자 요건을 잘못 안내하거나 '생활지원비' 존재 자체를 알리지 않는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의 안내 부실이 영향을 준...
    등록일: 2020.12.23
    Read More
  8. No Image
    생후 2개월 아들 숨지자 2년간 냉장고 보관한 엄마
    자신이 낳은 쌍둥이 남매 중 아들이 숨지자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온 친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형사2부장 김준섭)은 23일 생후 2개월 아기를 방치해 사망하게 하고 시신을 2년간 냉동실에 유기한 친모 A씨(41)를 아동학대 및 사체은닉 혐의...
    등록일: 2020.12.23
    Read More
  9. 만취 여성 한밤의 질주 반전…"택시기사가 성폭행하려 했다"
    "여성 승객이 내 차를 훔쳐 달아났다"며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택시기사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택시기사가 거꾸로 만취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 한 사실이 밝혀져서다. 전주지법 형사11부(부장 강동원)는 23일 술에 취한 여성 승...
    등록일: 2020.12.23
    Read More
  10. No Image
    동거하다 떠난 10대 스토킹한 20대, 집유
    6개월가량 동거하던 10대 가출 청소년이 자신을 떠나자 다시 만나달라며 주거침입을 시도하고 여러 차례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강세빈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29·남) 씨에게 징역 8월...
    등록일: 2020.12.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01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