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소재 사저 경비근무를 담당하는 방호요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경호 근무를 하는 방호요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2일 방호요원 가운데 최초 발생자가 확인됐고,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거나 이송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장은 “사저 방호요원 등 관련 근무자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접촉자들도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2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