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각자의 여자친구를 대신해 싸우러 나왔다가 흉기로 상대 남성을 찌른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늘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1시20분쯤 중랑구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각자의 여자친구 간 통화상 말다툼 과정에 개입해 직접 만나 대신해 싸우러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렀다.
옆구리, 허벅지 등 8곳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B씨는 치명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각자의 여자친구가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본 이후 직접 만나 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