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900만 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는 33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인구는 3억3196만 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 인구 17명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인구 1000명당 1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7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1900만명, 사망자는 33만2000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지난주다. 22일, 23일 미국은 이틀 연속 3400명 이상의 일일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12만 명을 넘어섰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의료체계 붕괴 시점이 임박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인 380만 명이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을 떠났다. 이는 전년의 950만 명에 비하면 적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여행객이 너무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유행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난 뒤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연말 연휴를 맞은 시민들의 이동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나라가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최악의 팬데믹(대유행)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