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의사인 남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다음날 확진이 됐는데도 부인이 백화점을 방문한 뒤 직원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의 한 종합병원 의사 A씨는 지난달 17일 함께 식사를 한 의사체육동호회(마라톤동호회) 의사 몇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9일 낮 12시쯤 광주시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당시 식사모임에는 A씨와 동료의사 4명 등 5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3명이 각각 24일, 28일,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터라 ‘동호회 식사모임’의 연관성을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남대병원과 나주 개인병원, 광산구 종합병원 등에서 의사 6명이 확진됐고, 그중 식사 모임 관련자는 2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A씨는 검사를 받고 난 뒤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다음날인 30일 오전 11시쯤 확진 통보를 받았다.

문제는 A씨의 부인이었다.

부인 B씨는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고 약 1시간 뒤인 12월 30일 오전 11시 59분쯤 광주의 한 백화점을 방문했다.

B씨는 구매한 가전제품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하기 위해 해당 매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은 B씨를 상담실로 안내했고, 4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폐쇄회로(CC)TV에는 B씨가 대화 도중 물을 마시기 위해 몇 차례 마스크를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B씨는 백화점을 찾은 지 1시간 만인 오후 1시쯤 백화점을 나왔다. 그는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아들과 함께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 모두 당일 오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백화점 측은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B씨가 이용한 상담실과 화장실을 즉시 폐쇄했다.

동선이 겹친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매장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 A씨가 확진 통보를 받았는데도 부인인 B씨가 곧바로 검사를 받지 않고 백화점까지 방문한 것은 아쉬운 대처다. 설령 1시간 전 통보된 남편의 확진 사실을 백화점 방문 때까지 전해듣지 못했다 하더라도 함께 사는 가족이 전날 검사를 받고 이미 자가격리 중이었다면 외부 활동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전파를 막는 길이다.

통상 확진자와 같은 장소를 이용했거나, 같이 식사한 사람, 5분 이상 마주 보고 대화한 사람 등은 자가격리 대상이 되며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현행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등에는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 밀접접촉자는 3일 이내에만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명시돼 있어 처벌 대상은 아니다

 

서울신문


  1. No Image
    조두순, 복지급여 신청...승인되면 월 최대 120만 원 수령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조두순은 출소 이후인 지난달 중순, 배우자와 함께 안산시 단원구청에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을 신청했습니다. 기초...
    등록일: 2021.01.07
    Read More
  2. No Image
    '휴대폰으로 머리 맞았다고…' 홧김에 친형 살해한 40대
    인천의 한 빌라 인근에서 말싸움 도중 친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빌라 인근...
    등록일: 2021.01.06
    Read More
  3. 수령 100년 이상 1.2kg 초대형 야생 산더덕 발견…가치는?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에서 수령이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야생 산더덕이 발견됐다. 6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 3일 경남 하동군 횡천면 야산에서 임도 개설작업을 하던 정모 씨(49)가 붉은색을 띤 무게 1.2kg짜리 산더덕을 캐 감정을 의뢰해 왔...
    등록일: 2021.01.06
    Read More
  4. No Image
    제주도 57년만에 첫 '한파경보'… 최저 영하 15℃
    북극발 강추위가 제주도까지 덮쳤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를 내렸다. 제주도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것은 한파특보가 도입된 1964년 이후 처음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등록일: 2021.01.06
    Read More
  5. No Image
    '정인아 미안해' 쿠션 한정판 2만4000원~이랬던 작가 제명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양을 애도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려 한다는 비난을 받은 작가가 협회에서 제명됐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가협회는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는 이...
    등록일: 2021.01.06
    Read More
  6. No Image
    제주 랜딩카지노서 현찰 145억원 증발…금고 담당직원 연락 끊겨
    6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람정코리아)는 “지난 4일 오후‘랜딩카지노’ 금고에 보관 중이던 한화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서귀포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랜딩카지노는 람정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 업장이다. 사라진 현...
    등록일: 2021.01.06
    Read More
  7. No Image
    의사 남편 확진 1시간 뒤 백화점 간 부인…직원들까지 감염
    의사인 남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다음날 확진이 됐는데도 부인이 백화점을 방문한 뒤 직원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의 한 종합병원 의사 A씨는 지난달 17일 함께 식사를 한 의사체육동호회(마라톤동호회) 의사 몇 명이...
    등록일: 2021.01.05
    Read More
  8. No Image
    조두순 “커피점 차리고 싶다”... 안산 시민들 “막아달라”
    12년 징역형을 마치고 지난달 출소해 경기 안산으로 돌아온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9)이 외부 활동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 사회의 긴장하고 있다. 최근 ‘조두순이 커피를 팔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고, 출소 보름 만에 처음 집 밖으로 ...
    등록일: 2021.01.01
    Read More
  9. No Image
    옆집 유부녀와 불륜 위해 땅굴 판 남자…외신 "사랑의 터널"
    멕시코에서 한 남성이 집 땅 밑에 굴을 파 통로를 만들어 이웃집 여성과 바람을 피우다 발각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멕시코 북서부 티후아나에 사는 알베르토는 유부남이지만 이웃집 유부녀 파멜라를 만나기 위해 두 집 땅 밑을...
    등록일: 2020.12.31
    Read More
  10. No Image
    中 자국 백신 승인, 대중에 공급…“예방효과 79.34%”
    중국은 국영 제약회사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긴급사용’이라는 명목으로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만 사용했던 백신을 일반 대중에게도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31일 ...
    등록일: 2020.12.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