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09명 확진, 일요일 4주째 증가…요양병원·어린이집 집단감염
사망자 5명 늘어 833명…70대 1명, 80·90대 각 2명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에서 7일 하루 동안 7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 기준으로 4주 연속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709명 늘어난 12만6241명이다. 1만2994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11만241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사망자는 5명 늘어난 833명이다.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2명, 90대 2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1004명 이후 946→980→916명으로 1000명 안팎의 확산세를 보이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6일 848명, 7일 709명으로 줄었다.
다만 일요일 기준 확진자 흐름을 보면 지난 17일 355명, 24일 455명, 31일 646명에 이어 7일 709명으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9명, 집단감염 76명, 확진자 접촉 318명, 조사 중 30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은평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 14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이 요양병원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강남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마포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난 23명,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된 97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