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뉴욕 2년 만에 마라톤 축제… 시민들 “일상 되찾았다”

 

 

 

구경나온 시민들 거리 가득 메워… NYT “팬데믹으로부터 회복 상징”
클린턴 장녀 첼시도 참가 화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한 뉴욕 마라톤이 2년 만에 다시 개최된 7일 대회 참가자들이 미국 뉴욕 스태튼섬의 버러자노 다리를 달리고 있다. 이 다리는 뉴욕 마라톤 출발 지점으로 유명한 곳이다. 뉴욕=AP 뉴시스

 

 

7일 오전 미국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도로변. 휴일을 맞아 구름같이 몰려나온 시민들이 길가에서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이들의 눈앞에서 달리던 사람들은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화답했다. 이날 뉴욕시에서는 세계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 마라톤이 2년 만에 열렸다.

50회째를 맞는 뉴욕 마라톤은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2년 만에 열린 마라톤 대회를 참가자뿐 아니라 뉴욕시민들도 실컷 즐겼다. 뉴욕시 남쪽 스태튼섬에서 출발해 5개 자치구를 모두 통과한 뒤 맨해튼 센트럴파크로 골인하는 코스 길목마다 라이브 밴드 음악이 곁들여졌다. 결승선이 마련된 센트럴파크는 오전부터 구경 나온 시민들이 길가를 가득 메웠다.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뉴욕시민에게 올해 마라톤은 팬데믹으로부터 도시가 회복해 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자를 평소보다 약 40% 적은 3만 명 정도로 제한했지만 참가자들이나 응원 나온 사람들 모두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의료 자원봉사를 나온 병원 응급실 레지던트 리키엘 러바인 씨는 NYT에 “세상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매우 흥분된다”면서 “이 도시가 다시 한데 모여 교류하는 것을 보니 정말 좋다”고 했다. 올해 처음 뉴욕 마라톤을 완주한 어맨다 장 씨(27)는 골인 지점을 통과하며 느꼈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관중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며 “킴 카다시안(할리우드 모델)이 레드카펫에서 모두가 환호할 때 이런 느낌을 받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장녀 첼시(41)도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센트럴파크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나와 딸의 완주를 축하했다.

 

 

동아일보


  1. "공연중 관객 얼굴에 소변"…여성보컬 엽기행각에 발칵→경찰조사
    "공연중 관객 얼굴에 소변"…여성보컬 엽기행각에 발칵→경찰조사 ▲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 여성 보컬 멤버가 공연 도중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 록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의 여성 보컬 멤버가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본 엽...
    등록일: 2021.11.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2
    Read More
  2. 9년 전 참사 빚어진 미 도시서 또 총기 난사…10대 6명 부상
    9년 전 참사 빚어진 미 도시서 또 총기 난사…10대 6명 부상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오로라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대 학생 6명이 다쳤다. 2021.11.16 photo@yna...
    등록일: 2021.11.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9
    Read More
  3. 모더나 백신, '심근염 발생' 화이자의 5배…"돌파감염은 적다"
    모더나 백신, '심근염 발생' 화이자의 5배…"돌파감염은 적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 접종을 위한 모더나 백신이 준비돼 있다. 연합뉴스 모더나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의 백신보다 30세 이하 젊은 층의 심근염 발생 위험이 높다고 인...
    등록일: 2021.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0
    Read More
  4. 1916년 태어난 미국 할머니 100m를 62초에 “1분 안 넘기려 했는데”
    1916년 태어난 미국 할머니 100m를 62초에 “1분 안 넘기려 했는데” 미국의 105세 할머니가 100m를 1분2초95에 달려 그 나이대 세계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전미 시니어경기대회(NSG) 105세 이상 여성 ...
    등록일: 2021.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5
    Read More
  5. 딸 위해 산 시베리안 허스키, 알고보니 가축 잡아먹는 여우였다
    딸 위해 산 시베리안 허스키, 알고보니 가축 잡아먹는 여우였다 오리, 닭, 기니피그 등 20마리 넘게 잡아먹어 딸 위해 '시베리안 허스키' 사려다 밀매업자에게 속아 페루에서 딸을 위해 산 '시베리안 허스키'가 알고보니 이웃 가축을 잡아먹는 '안데스 여우'로...
    등록일: 2021.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5
    Read More
  6. "염색만 했을 뿐인데…" 남편도 몰라보게 찐빵처럼 부어오른 얼굴
    "염색만 했을 뿐인데…" 남편도 몰라보게 찐빵처럼 부어오른 얼굴 "같은 일 겪지 않도록 사진 공개...어떤 제품 사용하든 패치 테스트 권해" 켈리가 공개한 그의 사진. 평소 얼굴(좌), 염색 후 부어오른 얼굴(우) /사진=트위터 캡쳐 미국 뉴욕에 사는 한 20대 ...
    등록일: 2021.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8
    Read More
  7. 미국도 이런 일이?…악어거북 수프 인기에 멸종 위기
    미국도 이런 일이?…악어거북 수프 인기에 멸종 위기 미국에서 사람들이 수십 년간 미시시피강 유역에 서식하는 악어거북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 거북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어류·야생동...
    등록일: 2021.11.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0
    Read More
  8. 코로나 이후 더 대담해진 뉴욕 쥐떼…“사람 신경 안 써”
    코로나 이후 더 대담해진 뉴욕 쥐떼…“사람 신경 안 써” 뉴욕의 타임스퀘어 지하철 승강장에 앉아 있는 쥐 한 마리.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뉴욕의 쥐 떼가 과거보다 뉴욕 시민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보...
    등록일: 2021.11.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7
    Read More
  9. 비트코인·이더리움 사상최고치 경신...가상화폐 시총 3조 달러 돌파
    비트코인·이더리움 사상최고치 경신...가상화폐 시총 3조 달러 돌파 사진=AFP연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총이 3조달러(한화 3537조9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총 1위인 ...
    등록일: 2021.11.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1
    Read More
  10. 뉴욕 2년 만에 마라톤 축제… 시민들 “일상 되찾았다”
    뉴욕 2년 만에 마라톤 축제… 시민들 “일상 되찾았다” 구경나온 시민들 거리 가득 메워… NYT “팬데믹으로부터 회복 상징” 클린턴 장녀 첼시도 참가 화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한 뉴욕 마라톤이 2년 만에 다시 개최된 7일 대...
    등록일: 2021.11.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 251 Next
/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