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사상최고치 경신...가상화폐 시총 3조 달러 돌파
사진=AFP연합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총이 3조달러(한화 3537조9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약 7904만원)를 돌파했으며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4800달러(약 566만원)를 돌파했다. 이는 각각 사상최고치다.
9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2% 급등한 6만7560달러(약 7970만원),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17% 상승한 4802달러(약 56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쌍두마차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가상화폐의 시총은 3조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시장 강세의 이유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인테스크는 가상화폐의 이러한 상승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과 더불어 가상화폐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분류된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8일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더리움의 강세는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의 인기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