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2일' 복귀 불가"… KBS, 하차 반대 청원에 답변

by 민들레 posted Nov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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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1박2일' 복귀 불가"… KBS, 하차 반대 청원에 답변

 

 

 

김선호(사진=이데일리DB)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

KBS 측이 배우 김선호의 ‘1박2일’ 하차 반대 청원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KBS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CP는 8일 청원 답변을 통해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며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KBS2 ‘1박2일’을 하차했다.

‘1박2일’ 제작진 측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하나둘 게재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도덕적으로 비판 소지는 있겠지만 연예인이기 전에 그도 보통의 인간”이라며 “완벽한 사람은 없으므로 자숙은 필요해도 하차는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하차를 반대했다.

청원 중 4건은 8일 기준으로 각각 4만3925명, 1024명, 2000명, 1500명의 동의를 얻었고, 이황선 CP는 답변 기준을 충족한 청원에 모두 같은 답변을 달았다. 30일 내 1000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KBS 내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