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민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교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고교교육과정 수준에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위민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은 18일 이번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위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현행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유념했다”며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선택과목별 유불리에 논란이 없도록 힘썼다는 점도 언급했다. 위 위원장은 “앞서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생 수준을 파악해 문항 수준을 유지했다”며 “수험생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교시는 국어영역은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2교시 수학(오전 10시30분∼ 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 4교시 한국사·탐구(오후 2시50분∼오후 4시3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5분∼오후 5시45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