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3120명…일주일 전보다 702명↑
수도권 중심 확산…서울 1315명·경기 98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3000명대를 이어가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내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120명으로 전날 3206명 대비 86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수는 41만542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3일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은 수치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는 이같은 패턴도 희미해졌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보다 4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320명, 경기 992명, 인천 206명 등 수도권이 251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3만755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3776건으로 전날 하루 총 13만133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