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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보편적 정의라는 주제가 호응 얻은 듯"
"'오징어게임' 이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 높아"

 

연상호 감독(사진=이데일리DB)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삶과 죽음, 보편적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뤘다는 점이 세계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Hellbound)의 연출자 연상호 감독은 공개 하루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에 오른 비결을 이 같이 분석했다.

연상호 감독은 21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이후 전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옥’의 예고편에도 전세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면서도 “첫날부터 1위에 오를 줄은 몰랐다. 놀랐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이 각자의 신념을 지키려는 다양한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지옥’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20일 집계에서 90개 국가 중 24개국에서 정상을 찍었다. 바하마, 바레인, 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멕시코, 모로코, 나이지리아,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남아공, 한국, 태국, 트리니다드토바고, UAAE, 베트남 등 지역은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까지 전세계를 망라한다.

연상호 감독은 “‘지옥’의 주제가 한 나라, 한 지역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여러 나라들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며 흥행을 어느 정도는 기대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은 웹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가 결정되면서 만화책으로 해외 10여개국에서 출판도 시작됐다. 일본에서 ‘짱구는 못말려’를 출판한 메이저 출판사 후타바사에서 출간하고 싶다는 연락이 먼저 와서 출판이 됐고 미국에서 역시 ‘헬보이’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을 출간한 유명 출판사에서 출간을 결정했다. 웹툰은 네이버웹툰이 서비스되는 국가에서는 모두 서비스 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만화 작가로서도 글로벌 인지도를 쌓게 된 셈이다.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와 작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있여야 한다’든가 ‘이런 소재를 다뤄야 더 글로벌하다’는 얘기를 하지 않고 ‘이야기를 더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선택하라’고 하는 등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할 수 있게 해줬다”며 “글로벌 론칭은 자신들이 책임진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현재 넷플릭스와 영화 한편을 제작 중이다. 김현주, 강수연, 류경수가 출연하는 SF 영화 ‘정이’ 촬영에 한창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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