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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신 대학생이 돌연 친구를 폭행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사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께 경기 동두천시 신시가지 거리에서 '남자 2명이 싸우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군(19)은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목격자와 CCTV 분석결과, 사건에 앞서 A군은 친구 2명과 밤새도록 술을 마신 뒤 술집에 엎드려 졸았고 B군이 깨우자 돌연 폭행했다.
CCTV에는 A군이 B군을 넘어뜨리고 올라타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A군은 인근 8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했고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고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이 만취해 우발적인 과잉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두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