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칼레 앞바다에서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침몰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프랑스 칼레 앞바다에서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침몰한 가운데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라르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영불 해협에서 보트 전복 사고로 31명이 익사했다면서 프랑스 경찰은 용의자 4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구조된 탑승객은 2명이다.
AFP통신은 이날 프랑스 덩케르크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고무보트가 칼레 앞바다에서 침몰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영불 해협 사고 가운데 가장 비극적이라고 전했다
해당 고무보트에는 50명의 난민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합동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영불해협을 가로질러 영국으로 넘어오는 이민자 수가 급증하자 영국은 프랑스에 감시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