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예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속에서도 정부가 집회 제한 방침을 고수하면서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경찰도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집회 참가자들과 충돌이 우려된다.

중앙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현재 집회·행사에는 최대 99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접종완료자와 PCR검사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등만 참여할 땐 499명까지 가능하다. 반면 야구장과 축구장에는 관중 수만명이 모일 수 있도록 방역을 완화했다. 실내공연장에도 관객 3000여명이 모이는 것을 허용했다.

27일 11·27 총궐기 집회를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장에 2만9000명, 축구장에 3만100명, 실내 공연장에 3000여명이 모이는데 집회만 유독 4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합리적 근거가 있는가”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집회의 권리만큼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노총 ‘11·13 전국노동자대회’ 등의 집회에 대한 서울시의 집회금지 통보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집회·시위에 대한 정부 방침은 여전히 강경하다. 서울시는 공공운수노조의 11·27 총궐기 집회에 대해서도 ‘금지’를 통고했다. 경찰도 차벽 설치 등 기존 대응 방식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집회에 대한 대응 기조는 명확하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가는 것”이라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집회를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역 지침이 바뀌지 않는 이상 대응 방침도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공공운수노조 총궐기와 탄핵반발단체 시위 등 서울 도심 곳곳에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5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면서 민주노총의 대정부 투쟁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27일 공공운수노조 총궐기를 시작으로, 28일 청년노동자 행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전국농민대회와 전국빈민대회, 내년 1월에는 민중 총궐기 투쟁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향신문]


  1. 성인잡지 맥심이 "인생은 X스" 지하철 난동女 찾는 이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성인 잡지 '맥심 코리아'가 최근 서울 지하철 객차 내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을 섭외하겠다고 공지해 화제다. 맥심 코리아는 지난 24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사람을 찾습니다. 맥심에서 ...
    등록일: 2021.11.27
    Read More
  2. "무릎 꿇고 빌어"…전단지 넣은 70대 할머니에 갑질한 미용실 사장
    서울의 한 대학가에 위치한 미용실 사장이 전단 아르바이트를 하던 70대 할머니를 무릎꿇렸다. (유튜브 구제역 갈무리) © 뉴스1 서울의 한 대학가에 위치한 미용실 사장이 전단 아르바이트를 하던 70대 할머니를 무릎 꿇린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최...
    등록일: 2021.11.27
    Read More
  3. No Image
    “야구장 2만9000명인데 집회만 왜 499명이냐” 노동계, 방역 지침 반발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예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속에서도 정부가 집회 제한 방침을 고수하면서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경찰도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집회 참가자들과 충돌이 우려된다. 중앙안전대책본부 지침에 ...
    등록일: 2021.11.27
    Read More
  4. '친누나 살해 후 농수로 유기' 20대 남동생, 2심서도 징역 30년
    2심 "장기간 격리… 참회·속죄 필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친누나를 살해한 후 시신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25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 박재영 김상철)는 살인 등 ...
    등록일: 2021.11.26
    Read More
  5. 학생 하루 확진 400명 육박…학부모들 "독감 백신만 맞히겠다"
    전면등교 이후 하루 평균 398.6명…역대 최대 최근 2주 12~17세 미접종자 확진 98.7% 교육부 권고로 전환했으나 거부감 여전 백신패스에 청소년도 포함…이번주 중 발표 전문가 "일찍 맞아야 접종 이익 커져"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면등교가 시작되는...
    등록일: 2021.11.26
    Read More
  6. "위드코로나 중단하나"…신규 확진자 3901명, 역대 세 번째
    위중증 환자 617명, 연일 역대 최다 기록 정부, 방역 강화 대책 오는 29일 발표 예정 사진=연합뉴스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26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
    등록일: 2021.11.26
    Read More
  7. "하루새 주가 22% 쑥"…배터리 전쟁 조짐에 뭉칫돈 몰려간 곳은
    공매도 당했던 스탠더드리튬 美코크 1억달러 투자에 급등 올해 들어 주가 366% 뛰어 미국·유럽 리튬 확보 전쟁 속 테슬라 납품 독일 록테크리튬 내년 나스닥 상장 저울질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반도체 주권에 이어 '배터리(2차전...
    등록일: 2021.11.26
    Read More
  8. 햄버거 패티에 비닐이…‘집게벌레 햄버거’와 다른 유명 체인
    고기 패티 비닐 포장 놔둔 채 조리 업체, 잘못 시인 “품질관리 더 노력” 햄버거 안에서 비닐이 - 유명 체인 햄버거에서 나온 비닐. (제보자 제공) 연합뉴스 최근 유명 브랜드 햄버거에서 집게벌레가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엔 또 다른 브랜드의 햄버거 패...
    등록일: 2021.11.26
    Read More
  9. 여자 교인들 강제추행 목사 끝까지 "일상적 접촉" 주장…징역 3년
    수년간 여성 교인을 강제추행한 60대 교회 목사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60대 목사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등록일: 2021.11.25
    Read More
  10. ‘신변보호’ 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 35세 김병찬 신상 공개
    심의위 “범죄예방 효과 등 고려” 살인 당일 경찰 위치시스템 오류 출동 지연 엉뚱한 곳 헤매다 피해 서울경찰청이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병찬(35)의 신상정보를 24일 공개했다. 사진은 스토킹 살해범 김병...
    등록일: 2021.11.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