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이날 탈선한 모노레일. 경남소방본부 제공
28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모노레일이 탈선해, 관광객 8명이 다쳤다.
이날 경남소방본부 측은 “경남 통영시 욕지면 당항리 욕지섬 모노레일이 오후 2시 1분께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도중 탈선하면서 뒤집혔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승강장에 진입하던 모노레일이 선로에서 벗어나 뒤집히면서, 모노레일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튕겨 나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모노레일 몸체에 깔렸다.
이 사고로 50~70대 여성 7명과 60대 남성 1명 등이 다리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당했다.
28일 오후 2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모노레일이 탈선해 탑승자 등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탈선한 모노레일 주변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 8명은 헬리콥터로 진주경상대병원, 부산권역외상센터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모노레일 운영업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욕지섬 모노레일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선로 정비를 위해 휴장할 계획이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