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법원 "도주 우려 있어" 영장 발부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20대 남성과 범행 공모
구속심사 땐 "딸에게 미안하다"

 

왼쪽부터 친모 A씨와 범행에 가담한 20대 남성 B씨. 연합뉴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심야에 4살 딸을 인적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친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법원 "도주 우려 있어" 영장 발부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30일 구속했다. 장기석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이들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이면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C(4)양을 내리게 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던 C양을 데리고 B씨의 차량에 탄 뒤 월미도와 서울 강남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이면도로에 C양을 내리게 했다.
 
C양이 버려진 지역의 당일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였다. 경찰은 혼자 울고 있는 C양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아이가 메고 있던 어린이집 가방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 친부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20대 남성과 범행 공모

 

영하로 떨어진 심야에 4살 딸을 인적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친모 A씨. 연합뉴스

 

A씨와 B씨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2개월 정도 알고 지냈으며 범행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C양의 친부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어서 평소 게임 채팅방에서 자주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B씨가 그러면 '애를 갖다 버리자'는 식으로 말해서 함께 만나 아이를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경찰에서 "평소 힘들다는 A씨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려는 마음에 그랬다"는 취지로 말했다.
 
 

친모, 구속심사 땐 "딸에게 미안하다"


 앞서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면서 "딸만 차에서 내리게 한 이유가 무엇이냐, 딸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딸에게)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술만 먹으면 행패를 부렸다"고 했다.
 
B씨는 "4살 여자아이를 남겨 놓고 왜 떠났느냐. A씨를 말리지 않고 왜 도왔나"는 잇따른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말했다.

 

 

노컷뉴스


  1. '성관계 거부' 아내 때리고, 생후 11개월 딸 베란다에 가둔 30대
    징역 8개월·집유 2년·사회봉사 120시간 선고 재판부 "범행동기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 커" © News1 DB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내와 생후 11개월 된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2. 20개월 아기 강간·살해 20대男.. 檢 '화학적 거세' 청구
    검찰이 생후 20개월 아기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명령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후 20개월 양딸 학대살해 혐의 20대. 사진=연합뉴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달 24일 아동학...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3. 20대와 공모해 심야에 4살 딸 버린 30대 엄마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있어" 영장 발부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20대 남성과 범행 공모 구속심사 땐 "딸에게 미안하다" 왼쪽부터 친모 A씨와 범행에 가담한 20대 남성 B씨. 연합뉴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심야에 4살 딸을 인적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친모와...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4. 담배 끊은 남편 니코틴 중독사...아내가 준 미숫가루가 독이었다
    /조선일보DB 남편에게 니코틴 용액을 탄 미숫가루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남편은 사망 전까지 8년간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수원지검은 A(37)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5. 치매 앓는 96세 할머니 성폭행한 80대男… DNA 증거도 있는데 ‘혐의없음’
    파주경찰서,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종결… 피해자 가족 반발에 경기북부경찰청이 가해 남성 입건해 재조사 중 치매를 앓고 있는 96세 고령의 여성이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목격자 진술에 DNA 증거까지 명백한 데도 경찰은 피의자를 ‘혐의없음’ 처분하고 수사...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6. 외국인 유학생 69명, 여중생 1명 수개월 걸쳐 성폭행
    담임교사와 상담하던 중 피해 사실 드러나 경찰, 69명 전원 출국금지 조처 후 수사 중 강원도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60여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학생 A양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G1 방송 캡처 6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7. ‘쥴리 벽화’에 등장한 김부선…개 사과 그림과 나란히
    30일 이른바 '쥴리벽화'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저격했던 벽화가 있던 곳에 영화배우 김부선씨와 은수미 ...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8. 국내 오미크론 의심자 4명…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이어 자녀도 감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부부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방역 당국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셀프 체크인 기...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9. 김종국 “부모님 유일 재산 재개발 아파트, 의사인 친형에 준다”
    /유튜브 채널 ‘GYM종국’ 가수 김종국이 부모님이 가진 유일한 재산인 안양 재개발 아파트를 의사인 친형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안양 집을 찾았다. 김종국은 “조만간 이제 재개발 들어가고 ...
    등록일: 2021.11.30
    Read More
  10. ‘명문대’ 과외선생, 7살 아이 8개월간 학대...아이 뇌진탕·불안장애
    1심 재판부, 과외선생 진술 받아들여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 명문대 아동 복지 전공 과외선생이 7살 아이를 때리는 등 학대하고 있는 모습이 아이 부모가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YTN 보도 영상 캡처 명문대 아동 복지 전공의 과외선생이 제자인 7살...
    등록일: 2021.11.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8 599 600 601 602 603 604 605 606 607 ... 641 Next
/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