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징역 8개월·집유 2년·사회봉사 120시간 선고
재판부 "범행동기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 커"

 

© News1 DB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내와 생후 11개월 된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7단독(재판장 이호산)은 특수상해, 재물손괴, 감금, 폭행,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아내 B씨(20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딸(당시 생후 11개월)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4월11일 오후 8시쯤 자택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B씨가 베란다로 나가자 방안에서 문을 잠갔다. 이어 혼자 있던 딸까지 베란다로 내보낸 뒤 다음날인 11일 오전 5시까지 9시간가량 모녀를 방치했다.

특히 A씨는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B씨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목을 조르고, 대나무 회초리를 이용해 팔 부위 등을 여러 차례 내리쳤다.

A씨는 또 B씨의 겨드랑이 부위를 손으로 힘껏 누르고 손톱으로 긁는 등 방법으로 폭행하고 괴롭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배우자에게 상해를 가한 점, 피고인이 어린 딸을 배우자와 함께 베란다에 가둬 추위에 방치한 점 등을 고려하면 그 범행 동기 및 내용에 대한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높아 징역형의 선택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벌금형 이외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 모든 양형조건을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되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을 부가한다"고 판시했다.

 

 

(광주=뉴스1) 


  1. 검찰, 생후 20개월 동거녀 딸 성폭행 · 살해범에 사형 구형
    검찰이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습니다. 대전지검은 오늘(1일)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모(29·남)씨의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2. 신규 5123명·위중증 723명·수도권 4130명…모두 역대 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써냈다. 위중증 환자도 사상 첫 700명대를 기록,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1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3. '성관계 거부' 아내 때리고, 생후 11개월 딸 베란다에 가둔 30대
    징역 8개월·집유 2년·사회봉사 120시간 선고 재판부 "범행동기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 커" © News1 DB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내와 생후 11개월 된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4. 20개월 아기 강간·살해 20대男.. 檢 '화학적 거세' 청구
    검찰이 생후 20개월 아기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명령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후 20개월 양딸 학대살해 혐의 20대. 사진=연합뉴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달 24일 아동학...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5. 20대와 공모해 심야에 4살 딸 버린 30대 엄마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있어" 영장 발부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20대 남성과 범행 공모 구속심사 땐 "딸에게 미안하다" 왼쪽부터 친모 A씨와 범행에 가담한 20대 남성 B씨. 연합뉴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심야에 4살 딸을 인적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친모와...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6. 담배 끊은 남편 니코틴 중독사...아내가 준 미숫가루가 독이었다
    /조선일보DB 남편에게 니코틴 용액을 탄 미숫가루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남편은 사망 전까지 8년간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수원지검은 A(37)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7. 치매 앓는 96세 할머니 성폭행한 80대男… DNA 증거도 있는데 ‘혐의없음’
    파주경찰서,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종결… 피해자 가족 반발에 경기북부경찰청이 가해 남성 입건해 재조사 중 치매를 앓고 있는 96세 고령의 여성이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목격자 진술에 DNA 증거까지 명백한 데도 경찰은 피의자를 ‘혐의없음’ 처분하고 수사...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8. 외국인 유학생 69명, 여중생 1명 수개월 걸쳐 성폭행
    담임교사와 상담하던 중 피해 사실 드러나 경찰, 69명 전원 출국금지 조처 후 수사 중 강원도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60여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학생 A양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G1 방송 캡처 6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9. ‘쥴리 벽화’에 등장한 김부선…개 사과 그림과 나란히
    30일 이른바 '쥴리벽화'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저격했던 벽화가 있던 곳에 영화배우 김부선씨와 은수미 ...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10. 국내 오미크론 의심자 4명…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이어 자녀도 감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부부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방역 당국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셀프 체크인 기...
    등록일: 2021.12.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