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화이자 백신. AP=연합뉴스

 

백혈병이 완치됐던 16세 남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맞은 후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멍청한 엄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의 아들 A군은 수년간 항암 치료를 받으며 백혈병 투병을 하다 골수 이식을 받고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다. 청원인은 “매일 밤 꿈에 그리던 학교에도 가고, 강도 센 항암 치료로 항상 자라진 않고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을 길러보고,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친구들도 사귀어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히 잘 지냈다”고 전했다.

그러다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마친지 이틀이 지난 시점인 11월 12일, A군이 갑작스레 흉통, 두통, 근육통을 호소했다. 인근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 보니 “혈소판 수치가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채혈 중 나올 수 있는 수치”라는 말을 듣고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A군은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했고 11월 19일 대학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검사에서도 A군에 대한 의사의 소견은 ‘정상’이었다.

그런데도 A군은 지속해서 통증으로 고통받았고, 11월 27일 피검사를 다시 진행했다. 그 결과 백혈구 수치가 마이크로리터(/μL) 당 80000개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혈구 정상범위는 마이크로리터당 4000~10000개다.

결국 입원한 A군은 11월 30일 “백혈병 재발”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원인은 “대학병원 교수님은 ‘백신이 아이의 림프구를 자극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감기 바이러스나 다른 바이러스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백혈병일 수도 있음과 동시에 또, 아니라고 확정 지을 순 없다’고 하셨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청원인은 아들인 A군의 백혈병 재발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A군은 다시 시작된 항암 치료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청원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작은 아이 백신 2차 접종을 시켜야 한다. 큰 아이에게 골수 이식을 해 주려면 큰 병원에 가서 검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모두에게 부작용이 오는 건 아니지만, 수만 명 중 한 명에게라도 부작용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부작용이지 않나. 10명, 100명, 1000명이 아파야만 부작용이라고 인정해준다는 것인가. 그러면 일단 백신 맞고 보라는 말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 백신을 맞아야 학교를 갈 수 있게 하고 뭐든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선택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 숨은 강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접종을 꼭 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들 말을 믿고 백신 접종을 했다”며 “아이가 안 아플 수 있다면 백신 부작용이라는 걸 인정받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지만, 또 이미 다시 시작돼 버린 백혈병과의 싸움에 그럴 여력이 없다. 단지 (인과성을) 인정하고 검토해 달라고만 하고 싶다. 다른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와 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앙일보


  1. 김종국 "도핑 결과, 드디어 나왔습니다…넌더리 나"
    가수 김종국이 도핑 테스트 결과 공개를 예고했다. 김종국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어제 도핑 결과가 나왔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아주 도핑 단어만 들어도 넌더리가 납니다"라면서 "이번 도핑 테스트 과정과 기관에 대한 정보 그리고 이번 이...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2. '김성주 아들' 김민국, 장원영에게 결국 공개사과 "죄송합니다"
    ▲ 김민국. 출처ㅣ김민국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이자 '아빠! 어디가?'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국이 아이브 장원영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국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연이어 적어 눈길을 모았다. 함께 공개된 사...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3. "1억 날렸지만 서둘러 폐업한 게 다행"…명동 자영업자의 '눈물'
    코로나19에 직격탄, 주저앉은 명동 상권 인적 드문 거리에 ‘상가 임대’ 현수막만 명동 중대형 상가 공실률 47.2% 2곳 중 1곳이 문 닫은 꼴 "권리금 안받겠다"는데도 점포 정리 힘들어 "여기 유니클로 문 닫았어?" "에스쁘아는 언제 사라진 거지?" 지난 8일 서...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4. '성관계 몰카 60개' 찍은 회장 아들…"약물 권유" 女 제보
    여성들에 '약물 권유' 의혹에 "알고 동의한 것" 부인 대형 골프 리조트와 온라인 기독교 매체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이 여성과 성관계한 후 이를 촬영한 영상을 소장하다 덜미를 잡힌 가운데, 마약성 물질도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MBC는 경기도 ...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5. 히트 친 ‘유아인 바지’ 그 뒤엔 11만 고객 리뷰 있었다
    “충실한 후기가 구매력 높여”… 온라인 쇼핑몰들 리뷰 강화 경쟁 패션 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6일 내놓은 화장품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앱) ‘SI뷰티’에는 9일 오후까지 나흘 만에 제품 후기 2만6000여 건이 올라왔다. 향수 관련 리뷰(후기)가 9000여 개, ...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6. '제주 중학생 살해' 백광석 징역 30년·김시남 징역 27년 선고
    법원 "살해 의도 갖고 공모해 범행…반성하는지 의문"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인 주범 백광석(48·왼쪽)과 공범 김시남(46).(제주경찰청 제공)© 뉴스1 제주의 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광석(48)이 징역 30년, 김시남(46)이 징역 27년을 선고...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7. 코로나 충격 4년 이상 계속땐 ‘5000만 인구’ 11년뒤 무너진다
    [코로나가 앞당긴 ‘인구절벽’]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발표 결혼-출산에 지속적 악영향 끼쳐…당초 2041년 예상서 9년 앞당겨져 생산연령인구 年 36만명씩 감소…경제활력 떨어져 저성장 고착화 “고령화-저출산 대책만으론 한계…경제-이민 등 사회구조 다시 짜야”...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8. "극단 선택 글 남겼다"…'대장동 의혹' 유한기 시신 발견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10일) 아침 7시 40분쯤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이 살고 있는 경기 고양시 아파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9. "난 멍청한 엄마…백혈병 완치 16세 아들, 화이자 맞고 재발"
    화이자 백신. AP=연합뉴스 백혈병이 완치됐던 16세 남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맞은 후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멍청한 엄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
    등록일: 2021.12.10
    Read More
  10. 양세종, 블러썸 엔터테인먼트行…박보검·차태현과 한솥밥
    배우 양세종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9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양세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등록일: 2021.12.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 641 Next
/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