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오산시 오산한국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중환자를 돌보고 있다./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785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 7622명은 전날 7850명 대비 228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9일) 7102명 대비 520명 증가했고, 2주일 전(2일) 5263명보다 235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7591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54만4124명이 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6000명대 진입 이후 엿새째 우상향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4명까지 축소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45일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갔다.
사망자는 62명 발생해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사망자는 지난 겨울 3차유행 때는 40명이 최고치였고, 4차유행 상황에선 지난 14일 94명이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4518명이 됐다. 일주일간 총 441명 사망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63명이 됐다. 치명률은 사흘째 0.83%를 유지했다.
최근 2주간인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사망자 수는 '34→70→43→41→64→63→57→53→80→43→40→94→70→62명'으로 변화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989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지난 14일 900명대 진입 이후 사흘째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36→752→744→727→774→840→857→852→856→894→876→906→964→989명' 순으로 증가했다. 곧 1000명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0시 기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4944→5352→5126→4324→4954→7174→7102→7022→6977→6689→5817→5567→7850→762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4923→5327→5103→4295→4924→7141→7082→6983→6952→6661→5783→5525→7828→7591'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