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동민(42)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19일 장동민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를 통해 '마지막 총각 라이브방송. feat.결혼합니다'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장동민은 제주도 모처에서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가족과 지인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절친한 코미디언 동료 유세윤(41), 유상무(41)가 사회를 맡았다.
본식을 앞둔 상태,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멀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총각으로서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다"며 "이제 잠시 후에 결혼한다.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많이 쑥스럽다. 뭘 얘기가 이상하다"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러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까 많이 초대해서 모셔야하는데 지인으로 온 사람은 두 명이 끝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서운해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 친구는 우리가 끝이다. 사회를 보기로 해서 우리만 초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상무 역시 "이게 또 다른 누구를 모시면 또 누구, 누구를 모셔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장동민은 "일가친척이나 동료 분들, 친구들을 많이 모셔야 하는데 너무 죄송하다. 다음에 시국이 더 좋아지면 한 번 더 잔치를 하겠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가 다 모셨으면 좋았을텐 데 이렇게 라이브로 인사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아서 제 2의 인생을 펴보겠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저 오늘 장가간다"고 외친 뒤 "저 잘 살겠다'며 팬들에게 큰 절을 올려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해당 영상의 섬네일을 아내와의 웨딩 사진으로 설정했다. 비록 영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섬네일로나마 아내의 얼굴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장동민의 아내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착용,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깔끔하게 올린 머리가 단아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다정히 눈을 맞추며 서로를 바라 봐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