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20일 오전 전자 문진표를 작성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기남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22명으로 전날(997명)보다 25명 증가해 다시 1000명을 넘겼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144명, 해외 유입이 5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79명, 경기 1299명, 인천 381명으로 수도권이 71.1%(3659명)다. 부산 233명, 대구 136명, 광주 75명, 대전 125명, 울산 35명, 세종 21명, 강원 116명, 충북 87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전남 40명, 경북 101명, 경남 184명, 제주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33명, 해외 유입 16명이 각각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국내 감염 157명, 해외 유입 70명 등 227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2명 늘어 누적 4828명(치명률 0.84%)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22명이다. 역대 최다 수치(1025명)보다 3명 적은 수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57만5616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7%다. 보유병상 133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58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7.7%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0.3%가 찬 상태로, 1만3192개 중 3914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362만89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11만9334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4.9%다. 기본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5만2293명 늘어 총 4213만1332명(인구 대비 82.0%)이다.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는 누적 1237만7850명으로 전날 80만7347명이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24.1%(60세 이상 59.6%)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