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다시 최다치를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0명 대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이번 주 내 5,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4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환자가 급증했다. 전날 3,691명이던 수도권 환자는 이날 서울 2,779명, 경기 2,192명, 인천 475명 등 5,446명으로 확 늘었다. 이 밖에 부산 431명, 대구 131명, 광주 103명, 대전 156명, 울산 39명, 세종 45명, 강원 130명, 충북 121명, 충남 162명, 전북 135명, 전남 46명, 경북 137명, 경남 246명, 제주 3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9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난 1,063명이며, 사망자 수는 7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0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4%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7명이 추가돼 총 234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으로 4명, 국내 감염이 3명이다. 이날 해외 유입 사례의 출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카메룬에서 각 1명씩 나왔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370만 3,161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5.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217만 5,680명으로 국민의 82.1%다. 3차 접종률은 1,308만 1,896명이 맞은 25.5%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