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윤석열, 공적인 책임조차 없어 실망”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배우 김부선씨가 이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22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했는데 취하해 주려고 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김씨는 “왜냐하면 강용석, 조수진, 김건희, 성일종 이런 분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저를 더이상 희생하긴 싫다”고 했다. 이어 “나의 오래전 사생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갈무리
또 김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공적인 책임의식조차 없다”며 “무척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털에서 (윤 후보를) ‘동네바보형’ 이라고들 해서 의아했는데 바보가 맞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김씨는 “요즘 30대들은 대선 후보 찍을 사람이 없어 기권한다는데 저도 기권이다. 아니 항복했다”며 “당신들이 또 이겼다. 나만 또 바보처럼 이용당했다”고 글을 맺었다.
김씨는 2018년 9월 이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지사를 재차 고소했다. 김씨는 같은 해 11월 “더이상 이와 관련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며 명예훼손 고소를 돌연 취하한 바 있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