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주시 제공/연합뉴스〉
경남 진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해당 고등학교에서 학생 9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같은 학년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39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8명입니다. 시는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과 전체 교직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교육당국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교장들에게 비대면 수업과 조기 방학을 요청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PC방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금지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학부모님들께선 시와 교육당국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당분간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만남과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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