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택시영업을 하는 이른바 ‘콜뛰기’ 일당과 자가용 화물차로 운송 영업을 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기도에 적발됐다. 적발된 불법 콜택시 영업운전사 중에는 강도·절도 등 강력범죄 전과자는 물론 무면허 운전자도 있었다.
 

27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직원들이 여객 및 화물 자동차 불법유상운송 행위 수사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27일 여객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콜뛰기 업주·운전기사 28명과 불법화물 운송 차주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불법 운송 영업을 조사한 결과다. 특사경은 이들 중 6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는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택시 회사처럼 기사 고용, 수사 피하려 단골 중심 영업

콜뛰기는 개인 차량이나 렌터카 등으로 불법 운송 영업을 하는 것이다. 유흥가 등 택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요금은 일반 택시 비용과 같거나 500원~1000원 정도 싸다고 한다.

경기도 광주시에선 기사 등을 고용해 사납금을 받는 등 택시업체처럼 조직적으로 콜뛰기 영업을 한 이들이 적발됐다. A씨는 기사 18명을 모집한 뒤 대리운전 업체로 위장해 4~5년간 콜뛰기 영업을 했다. 노래방이나 술집·식당 등에 명함이나 달력 등 홍보물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면서 연락한 손님들에게 택시 영업을 알선했다. A씨는 기사 1명에게 하루 평균 1만8000원의 사납금을 받아 800만원을 챙기는 등 콜뛰기 영업으로 7500만원을 벌었다고 한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골손님 1000명의 연락처를 저장해, 모르는 전화번호는 받지 않는 등 치밀하게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B씨 등 콜뛰기 기사 9명은 지난해 불법 운송 영업으로 특사경에 적발돼 올해 8월 벌금형 등 처벌을 받았는데도 똑같은 상호와 콜 번호를 이용해 영업행위를 하다 4개월 만에 재적발됐다. 이들은 22차례나 동종 범죄로 벌금이나 집행유예 등 처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력 범죄 전과자가 기사, 평택선 지명수배자가 활동

콜뛰기 운전기사 중에는 범죄 전력이 있는 이들이 포함됐다. 적발된 운전사 28명의 범죄 이력을 살펴본 결과, 강도·절도 11건, 폭행·폭력 15건, 음주·무면허 운전 24건 등의 범죄 전과가 파악됐다.

평택시에서 콜뛰기 영업으로 적발된 C씨는 강도·절도·폭력·사기 등 16건의 범죄 이력이 확인됐다. C씨는 지난 7월 7000만원의 보이스피싱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 중이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콜뛰기 기사 구인광고를 보고 차량을 빌려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여객 및 화물 자동차 불법유상운송 행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자가용 화물차를 이용해 불법으로 화물을 운송한 차주 2명도 적발됐다. 화물 운송은 허가 번호판을 취득해야 하지만 이들은 화성시 일대에서 건당 900원의 수수료를 받으며 하루 평균 150~200건의 불법 택배 운송을 했다. 이들이 얻은 이익은 1억1700만원, 2000만원에 이른다.
김영수 특사경 단장은 “콜뛰기 기사들은 택시 기사처럼 운행자격에 제한을 받지 않아 제2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를 할 수 없어 피해를 고스란히 승객이 책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불법 콜뛰기 근절을 위해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1. 홍석천, 아들딸과 데이트…"우리 집안 기둥 두 녀석"
    홍석천이 아들, 딸과 데이트를 즐겼다. 홍석천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집안 기둥이 될 두 녀석. 군대에서 오랜만에 휴가 나와 연말 저녁 식사. 셋이서 먹는 게 얼마만이냐. 코찔찔이였던게 엊그제인데. 이젠 둘 다 다 컸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2. 한효주-강하늘-이광수의 유쾌한 보물 탐험기 '해적: 도깨비 깃발'
    해적 도깨비 깃발 제작보고회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효주, 강하늘, 이광수의 유쾌한 보물 탐험기가 담긴 '해적: 도깨비 깃발'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29일 오전에 온라인을 통해 열린 '해적: 도깨비 깃발' 제작보고회에는 출연진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3. 한예슬, ♥남친과 데이트룩 '파격적'..가슴 타투 노출한 '과감 드레스'
    배우 한예슬이 파격적인 데이트룩을 선보였다. 한예슬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자친구와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한예슬과 남자친구는 서로에게 기대거나 손을 꼭 잡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처럼 점...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4. 마약 취한 조폭 차량 도주…경찰, 실탄 11발 쏴 검거
    마약에 취해 운전하던 조직폭력배를 경찰이 실탄 11발을 사용해 검거했습니다.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0시 51분쯤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당 차량은 울산지방검찰청 주차장 입구 차단기를 파손하...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5. 검찰, '선행매매 의혹' 이진국 전 하나금투 대표 불구속 기소
    기업분석보고서 발표 전 주식 미리 샀다가 되팔아 1억 4,500만원 차익 혐의 서울 남부지검 전경./연합뉴스 이진국 전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기업분석보고서 발행 전 주식을 미리 샀다가 보고서 공표 후 팔아 수익을 내는 방식의 '선행매매'를 했다는 혐의로 재...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6. “선처요청” 상습폭행 아들 용서한 모친… 끝내 숨지게 한 30대
    음식을 빨리 주지 않는다며 자는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A(37)씨를 구속했다. A씨는 23일 오후 8시쯤 서구 가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어머니 B씨를 주먹과 발로 ...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7. 두살배기가 떠안은 아빠 빚 수천만원… 법률지원으로 빚 상속 막아
    [빚더미 벗어난 아이들] ‘미성년 빚 대물림 방지대책’ 한달 부모 빚 물려받은 재민이, 사회 손길에 굴레 벗었다 “석 달 새 부모를 연이어 잃고도 ‘혼자서 잘 살아보겠다’고 하더군요.” 경기 시흥시 연성동 행정복지센터 신미숙 복지팀장은 박재민(가명·17) 군...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8. 서울시, 창신-숭인동 등 ‘신속 재개발’ 21곳 선정… 2만5000채 공급
    민간주도 재개발 후보지 확정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민간 재개발 후보지 21곳에 포함된 종로구 창신동 23 일대 모습. 당초 이곳은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지정이 해제되고 새로 도시재생구역으로 선정됐지만 이후 주거 환경이 더...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9. "코로나로 피눈물 흘리는데"…자영업자 두번 울리는 사기
    온라인 광고대행 피해 호소 끊이지 않아…분쟁도 급증 정부 정책자금 지원 빙자한 대출사기 문자 무차별 발송 "코로나로 피눈물 흘리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자영업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는 가해자를 빨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광고대행 사기를 ...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10. 오늘부터 CJ택배 총파업… “올해만 네번째” 시민 반응은 싸늘
    CJ대한통운 노조 28일부터 무기한 파업 올해 네 번째 파업에 시민 피로감 늘어 파업 참여율 낮아 전국적 대란은 없을듯 울산·창원·성남 등 일부 지역 배송 차질 우려 경기 광주시 중대동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 조합원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택...
    등록일: 2021.12.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 636 Next
/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