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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의 예단 문제로 의사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의사 남편과 결혼, 예단 등 문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예비 신부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6년째 연애 중인 의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며 일어난 예비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토로했다.

A씨는 "시어머니 되실 분이 저를 많이 반대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로 아들과) 같은 전문직을 바랬고, 전문직이 아니라면 열쇠 3개 정도는 해올 수 있는 재력가를 원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그렇게 해줄 생각도, 여력도 없어 헤어지자고 했고, 남자친구가 '연 끊자'는 말까지 하며 시어머니와 크게 싸워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설명했다.

결혼 승낙을 받은 A씨는 혼수를 준비했다. 예비 신랑인 남자친구에서 1억원 상당의 외제차를 선물하고, 전세 2억원 정도의 지방 아파트를 부모님 명의에서 자신의 명의로 돌렸다. 또 3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가구도 준비했다.

문제는 예단에서 터졌다. A씨는 "시어머니께서 처음에는 '너희끼리 잘 살아라'라고 하셨는데 갈수록 바라시는 게 많아지셨다"며 "원래 예단이니 폐백이니 안 하기로 했는데 은근히 저에게 말하시더니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따로 말하셨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당연히 생략인 줄 알았는데 이런 말 들으니 기분이 안 좋으셔서 '결혼하기 힘들겠다'고 하셨다"며 "마음 같아서는 그냥 엎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원래 결혼할 때 이 정도 문제는 생기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A씨의 고민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비 시어머니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조언했다. 특히 의사 남편을 얻으려면 그 정도는 기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그냥 해주고 생색내는 게 좋다' '전문의 따면 달라지는게 의사 월급', '평범한 집에서 의사 사위 보려면 그 정도는 한다', '나중에 남자친구 한달치 월급도 안될 거 왜 아끼느냐', '의사인데 고작 저 정도 반대면 시어머니는 정상범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 8년 전에 의사와 결혼한 제 친구도 당시 4억원하던 서울 신축 전세, 혼수 다 했다. 그나마 연애결혼이라 그 정도한 거고 중매결혼은 여자 쪽에서 7억~8억원 해간다고 하더라"며 "남자가 버는 게 훨씬 큰데 여자가 돈 더 해가는 게 맞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아들 장사를 하느냐', '의사 아들 뒀다고 자식 장사하는 시부모님한테 평생 끌려다닐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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