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하루동안 전 세계 190만명 확진…역대 최다

by 민들레 posted Jan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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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도 163만명 신규확진…미국·유럽 폭발적 확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무려 190만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189만1956명을 가리켰다. 집계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된 날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30일 73만여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것에 비교하면 무려 2.5배에 이른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을 기준으로는 신규 확진자 수가 162만914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국이 국제사회에 코로나19를 보고한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확산세가 수그러들기는커녕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퍼지며 감염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에선 하루에 44만명의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18만9846명, 23만2200명의 감염자를 새로 확인했다.

이탈리아 또한 14만여명의 확진자를 보고했으며 인도와 러시아, 터키와 독일 등도 여전히 하루에 수만 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기준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18만2033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찍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종식할 수 있다며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인의 70%를 예방접종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