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모녀의 위치를 물으며 연락하고 집을 찾아가 벨을 누른 40대가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주거침입,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를 5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피해자와 피해자 딸의 위치를 물으며 여러 차례 연락하고 주거지에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딸에게는 "네 엄마를 해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피해자 집 앞 공동현관의 벨을 누르는 등 주거침입 혐의를 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또 지난해 9월 피해자 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모녀의 신변보호 조치를 했지만 "더 이상 A씨가 찾아오지 않는다"며 11월 신변보호를 해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