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트리스탄 톰슨이 친자확인 결과 자신이 마랄리 니콜스 아들의 아버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인정했다.
트리스탄 톰슨은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친자확인 결과 매랄리 니콜스의 아들은 내 아이로 밝혀졌다. 내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이제 아버지의 자리가 잡혔으니 아들을 원만하게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련으로 인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 여자친구 클로에 카다시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톰슨은 “클로에,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야기한 마음의 고통과 굴욕을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는 당신을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라고 썼다. 이들 사이에는 세 살배기 딸 트루가 있다. 이 커플은 지난 6월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클로에 카다시안과 트리스탄 톰슨은 이미 몇차례 위기를 겪었다. 2018년 클로에 카다시안이 임신했을 당시 트리스탄 톰슨이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9년 트리스탄 톰슨의 부정 행위가 다시 불거졌을 당시엔 헤어졌다가 재결합했다.
톰슨은 앞서 친자 사건이 제기된 캘리포니아에서 니콜스와 성관계를 한 사실을 부인하며 아이가 '유일한' 임신 가능한 날짜는 텍사스에 있던 2021년 3월 13일이라고 주장했다. 니콜스는 이전 법원 문서와 지난달 성명에서 아이를 지난 4월 임신했다고 밝혔다.
법정 문서에서 톰슨은 메시지가 읽힌 후 자동으로 삭제되는 사진 메시지 앱인 스냅챗을 통해 니콜스와 소통했을 뿐이며 니콜스와의 관계는 "성관계만을 기반으로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