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워싱턴포스트 분석…80% 이상은 이상 고온 영향

토네이도가 덮친 켄터키주


10명 중 4명의 미국인이 지난해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재해 선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 40%의 미국인이 지난해 기후변화로 피해를 본 카운티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80% 이상은 이상 고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기록에 따르면 최소한 656명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숨졌고, 물질적 피해 규모는 최소 1천40억달러(한화 약 124조6천억원)에 달한다고 WP는 보도했다.

여기에는 지난 여름 서부 산물과 가뭄에 따른 최종 피해 규모는 반영되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전세계는 잇단 기후 변화의 역습으로 몸살을 앓았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1월 서부를 강타한 기록적 폭우로 한해를 시작해 2월에는 텍사스에서 오하이오에 이르는 지역을 덮친 한파로 수백만명이 전력 대란을 겪어야 했다.

지난 여름에는 이상 고온과 산불이 계속되며 말 그대로 불타는 한 철을 보내야 했고, 최근에는 켄터키주를 비롯해 중부를 휩쓴 이례적인 겨울 토네이도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WP는 특히 최근 5년 사이 산불 피해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2016년의 경우 전체 미국인의 8.9%가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지난해에는 이 비율은 15.3%로 크게 뛰었다.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 등에 따른 기후변화로 지구 평균 온도가 상승할수록 산불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지속 시간도 늘어나 피해를 키운다고 진단한다.

이와 함께 온도가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대기는 7%의 수분을 더 함유, 허리케인 가능성도 커진다고 WP는 덧붙였다.

역설적으로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질수록 대지는 더 빠르게 말라붙어 산불 등 위험도 함께 키우는 악순환을 형성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기후변화의 대표적 문제로 지적되는 북극 빙하 해빙에 따른 해수면 상승 역시 또 다른 환경 문제다.

게다가 극지대 기온이 오르며 극지방에 갇혀있던 냉기류가 밀려 내려오며 한층 기온 교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후학자인 마이클 웨너는 "기후변화의 문제는 비교할 만한 통계가 없다는 점에서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확실한 것은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그것이 2, 3도가 될 경우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1. "월급 빼고 보너스 6000만원" 군입대하면 이렇게 준다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모병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구인난으로 신병 모집이 어려워지자 미국 육군이 입대 보너스를 최대 6000만원까지 대폭 인상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NBC 등에 따르면 미 육군은 숙련 기술을 보유...
    등록일: 2022.0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88
    Read More
  2. 돼지 심장 이식받은 그 남자, 친구 반신불수 만든 흉악범이었다
    34년 전 고교 동창 9차례 흉기로 찔러 유죄 판결 받아 피해자 가족 "그는 영웅 아니다···동생 장애인 만들어" 미국 메릴랜드 대학 병원에서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57세 남성 데이비드 베넷(오른쪽)이 담당 의사 바틀리 그리피스와 사진을 찍고...
    등록일: 2022.0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19
    Read More
  3. 미국 뉴욕시 19층 아파트서 화재…어린이 9명 등 19명 사망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뉴욕시 브롱크스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시의 고층 아파트에서 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졌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등록일: 2022.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12
    Read More
  4. 미 동부에 또 폭설…연방정부·학교 줄줄이 폐쇄
    일주일 새 두 번째…워싱턴DC·뉴욕 등 400편 비행 결항·취소 눈폭풍이 몰아치는 뉴욕거리 눈에 덮힌 타임스스퀘어 미국 동부 지역을 또다시 강타한 폭설로 워싱턴DC와 뉴욕을 비롯한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폭설의 여파로 연방정부와 학교들은 줄줄이 임시 폐쇄...
    등록일: 2022.01.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23
    Read More
  5. 미국 사슴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새 변이 발생?"
    미국에서 야생 사슴이 수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미국 매체 더힐은 앤드루 바우먼 오하이오주립대 수의대 연구진 등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오하이오...
    등록일: 2022.0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79
    Read More
  6. 미국서 일주일간 400만 명 신규 확진…1분당 400명 감염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4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현지시간으로 6일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전날 기준 일주일 동안 집계된 총 확진자는 이전 7일...
    등록일: 2022.01.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0
    Read More
  7. "미국인 10명중 4명 거주지 지난해 산불 피해"
    워싱턴포스트 분석…80% 이상은 이상 고온 영향 토네이도가 덮친 켄터키주 10명 중 4명의 미국인이 지난해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재해 선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 40%의 미국인이 ...
    등록일: 2022.01.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58
    Read More
  8. 폭설로 80㎞ 마비된 美고속도로…영하에 24시간 넘게 발묶여
    3일 40㎝ 폭설로 시작된 정체, 4일 오후까지 지속…열차 운행도 중단 쓰러진 나무·차량 충돌에 어린이 2명 등 5명 사망…수십만 가구 정전 고속도로에 멈춰선 차들 수전 팰런은 월요일인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를 떠나 I-95 고속도...
    등록일: 2022.0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98
    Read More
  9. 아찔한 가슴 노출 사고에도…박수 갈채 쏟아진 美가수 무대
    지난 1일(현지시간) 마일리 사이러스의 콘서트에서 의도치 않은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상의를 추스르고 있다. [트위터 캡처] 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마일리 사이러스(30)가 공연 중 의도치 않게 상의가 벗겨져 생방송 무대를 이어가...
    등록일: 2022.0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29
    Read More
  10. 25년간 함께한 부부, 코로나로 같은 날 사망…둘다 미접종
    알바로 페르난데스, 실비아 페르난데스 부부의 생전 모습. 10대 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해 현재 4명의 아이를 둔 미국 4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과 몇시간 만에 나란히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
    등록일: 2022.0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 246 Next
/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