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어워즈 제공
소감마저 국민가수다웠다. 2021년을 빛낸 최고의 솔로 가수로 선정된 가수 임영웅 이야기다.
임영웅은 1월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임영웅은 지난 한 해 동안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국민가수 입지를 공고히 했다. 3월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10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연달아 발매하며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쓴 것. 독보적인 성과와 인기를 토대로 ‘MMA 2021'(멜론뮤직어워드 2021)에서 올해의 TOP 10 트로피, 베스트 솔로 남자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좋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우리 영웅시대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올해 역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 영웅시대는 임영웅 공식 팬클럽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상을 받자마자 팬들을 호명하며 깊은 팬사랑을 드러낸 것.
MMA(멜론 뮤직 어워드) 2021 제공
이에 그치지 않고 임영웅은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싶다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요즘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노래하고 활동하는 게 여러 부분에서 좋은 영향력이 되고 있더라. 그저 여러분께 더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한다기보다 그 좋은 영향력들이 더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올해도 정말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께 좋은 영향력 퍼트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임영웅은 선한 영향력의 표본으로 손꼽히는 스타다. 임영웅의 팬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생일 기념 기부는 물론 크리스마스 기념 기부, 단독쇼 방송 기념 기부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거액 기부, 봉사활동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임영웅 역시 한결같이 응원해주며 곁을 지켜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소속사와 함께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2월 26일 방송된 KBS 2TV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에는 억대 출연료를 마다하고 노개런티로 출연해 귀감이 됐다.
이 가운데 임영웅이 연초 시상식 무대에서 이 같은 영향력을 직접 언급한 만큼 2022년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세상에 전파할 선한 영향력이 벌써부터 주목된다.
발매 예정인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려 있다. 2020년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특출한 노래 실력을 토대로 최종 우승한 임영웅은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빼어난 소화력을 발휘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인 만큼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어떤 목소리와 감성, 메시지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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