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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Q&A

 

연합뉴스TV캡처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오는 14일부턴 국내에서도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투약된다.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리토나비르 1정이 1회 복용분으로, 이를 12시간마다 한 번씩 모두 닷새 동안 먹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명을 문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어디에서 어떻게 처방받나.

“일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면 보건소가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처방 대상인지 여부를 1차로 선별한다. 이후 입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정을 받으면 담당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된다. 이때 처방 여부가 확정된다.”

-증상이 없어도 먹으면 안 되나.

“안 된다. 경증~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확진자가 처방 대상이다. 다만 증상 발현 이후 복용을 빨리 시작할수록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맞는다. 증상이 나타난 뒤 늦어도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려면 증상 발현일로부터 1~1.5일 내에 처방이 확정되는 게 바람직하다. 배송 지연 등의 사유로 5일을 넘겨 약을 받았다면 복용 전에 의료진과 상담을 거치는 편이 좋다.”

-도중에 몸 상태가 호전되면 복용을 중단해도 되나.

“아니다. 부작용이 나타나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5일분 모두 먹어야 한다. 중간에 투약을 멈추면 중증화 등 예방 효과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뿐더러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도 있다.”

-약은 어디서 받나.

“재택치료자에겐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약국·보건소·관리의료기관을 통해 자택까지 배송을 받아도 되고, 대리인이 약국을 찾아가 수령해도 된다. 보호자가 동거가족으로 확진자와 함께 격리 중이더라도 외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라면 전담 의료진이 투약한다.”

-동시에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 있다고 하던데.

“고혈압·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실데나필, 진통제인 페티딘 등 28개 성분의 의약품은 팍스로비드와 같이 먹으면 안 된다. 해당 의약품의 독성이 높아지거나 팍스로비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과 약국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등을 이용해 병용 금기 약물 복용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게 된다.”

-부작용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임상시험 결과 대조약물군과 부작용 발현율의 큰 차이는 없었다.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으론 미각 이상, 설사, 혈압 상승, 근육통 정도가 있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뒤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인과성을 인정받으면 입원진료비 등의 보상을 받게 된다.”

-부작용 탓에 치료제 일부가 남았다면 어떻게 처리하나.

“보건소나 담당 약국에 반환해야 한다. 유상으로든 무상으로든 남는 약을 타인에게 넘겨선 안 된다. 가족도 안 된다. 약사법상 금지되는 불법행위이며 안전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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