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6일 서울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에 사용할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앞으로는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동네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가 아니라 이른바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기준에 따라서는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지금은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조만간 고령자 등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정부는 14일 정부가 14일 오미크론(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한 의료·방역체계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PCR 검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검사는 동네 병·의원의 역할을 확대해 신속항원검사도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새 진단검사 체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에 달하거나,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검출률이 50% 이상이 됐을 때부터 가동된다.

진단검사 체계 변화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검사자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경우 모든 감염원 발견, PCR 검사 기반 진단, 격리기반 대응체계 등 기존의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PCR 검사는 하루 75만건이 가능하다. 정부는 85만건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보충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5만건으로 하루 확진자가 1만명 발생하는 상황도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1~2주 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되면 확진자가 2~3일마다 2배로 늘고, 3월 들어 하루 확진자가 2만명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PCR 검사 85만건도 역부족인 상황에 이를 수 있다. PCR 검사 대상자에 우선순위를 만들고,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보완·대체한다는 대책이 나온 배경이다.

정부는 현재 PCR 검사 우선순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지정 의료기관 소견상 호흡기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경향신문 자료사진


우선순위에서 밀렸지만 진단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은 민간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신속항원검사는 응급실이나 의료 취약지역 내 병·의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확대하기로 하고, 건강보험 적용 등 제반사항에 대해 검토 중이다.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는 검사 대상자가 비용 일부를 부담할 수도 있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자가검사 결과엔 방역패스 적용이 안 된다. 의료인 검사에 한정해 신속항원검사 정확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기관·시설에서 시행했던 선제검사 개념도 다소 바뀐다. 앞으로는 ‘감염 시 중증화·사망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새 진단검사 체계가 가동된 이후라도 정부는 PCR 검사 역량이 허락하면,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가급적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기본적으로는 역량이 되는 한 PCR 검사를 최대한 시행하고, 검사 역량을 정말 초과할 때는 PCR 검사 우선순위에 집중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1. “월요일 출근하기 싫죠?” ‘주 4일 근무’ 전면 도입 어때요
    “주 52시간은 너무 길다. 주 4일 근무 등 반드시 노동시간을 단축해나가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추진돼야 되고, 또 가능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지난 2004년 7월 전격 시행된 주 5일제 근무는 그야말로 오...
    등록일: 2022.01.17
    Read More
  2. 코로나검사, 확진 7천명 넘으면 아무나 안 해준다 [달라진 거리두기 Q&A]
    21일께 오미크론 우세종 될듯 하루확진자 7000명 넘어서면 대유행 체계로…효율성에 초점 자가격리 10일 → 7일로 줄이고 PCR검사는 고위험 고령자에만 ◆ 거리두기 연장 ◆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4명에서 6명으로 바뀐 것은 지난 한 달간 이어진 거리두기에 대한 ...
    등록일: 2022.01.15
    Read More
  3. 코로나 검사, ‘오미크론 대유행’ 오면 이제 돈 내고 받나
    지난 6일 서울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에 사용할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앞으로는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동네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PCR(유전자 증폭) 검...
    등록일: 2022.01.15
    Read More
  4. 비, 짠돌이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 예정, 선처 없다"
    비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등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14일 오후 비(정지훈)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당사는 현재 소속 아티스트 비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등록일: 2022.01.14
    Read More
  5. 한지혜 딸, 생후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돌 아기 크기라 분유 줄여야"
    배우 한지혜가 너무 커버린 딸 윤슬 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한지혜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잘 노는 우리 윤슬이. 근데 소아과에서 지금 몸무게랑 키 거의 돌아기 크기라고 분유양 줄이라고 하는데 잘 먹어서 못 줄이겠어요. 흑흑 ㅜ 어쩜 좋지요?"라...
    등록일: 2022.01.14
    Read More
  6. "이 시국에 MT 갔다가"…대학생 30명 중 20명 무더기 감염
    대전 소재 대학교 학생들이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11일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대전 소재 모 대학교 학생 30명 중 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등록일: 2022.01.14
    Read More
  7. "누가 봐도 발톱"vs"고추씨 확률 88%"…유명김치 이물질 논란
    국내 대기업의 유명 김치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업체와 소비자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대형 식품업체의 유명 김치에서 나온 이물질의 정체를 놓고 업체와 소비자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에 사는 20대 A씨는 이달 초 저녁 부모님과 집에서...
    등록일: 2022.01.14
    Read More
  8. 광주 붕괴 아파트 중도금만 1000억…속타는 신한·농협은행
    건설사 신용 연계된 집단대출 구조 역대 초유 사태에 후속 처리 불명확 11일 외벽이 무너져 내린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의 모습. 신축 현장에서 붕괴 참사가 불거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단지의 중도금이 최대 1000억...
    등록일: 2022.01.14
    Read More
  9. ‘李 의혹’ 제보자 서울 한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사인 규명 위해 오늘 부검
    며칠 째 연락 두절… 누나가 확인 요청 극단 선택 도구·외부 침입 흔적 없어 지인들 “사업 실패 후 생활고로 도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가 12일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양천구 모텔에서 경찰들이...
    등록일: 2022.01.13
    Read More
  10. 불법영업 유흥주점서 술자리…경찰, 배우 최진혁 검찰 송치
    사진=최진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집합제한 조치를 어기고 영업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적발된 배우 최진혁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업소에 있었던 ...
    등록일: 2022.01.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 607 Next
/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