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가장 유명한 스타가 체포될 수도 있었다.
'트와일라잇'의 감독 캐서린 하드윅은 최근 팟캐스트 '더 빅 히트 쇼'에 출연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2007년 오디션을 회상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당시 17살, 로버트 패틴슨은 21살이었다.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키스신 오디션에서 두 배우가 너무 달아올랐고 패틴슨이 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린 테스트를 하는 동안 키스를 했던 침실로 팟캐스트 제작진을 안내했다.
그러면서 “패틴슨과 스튜어느는 바로 여기 침대에서 오디션을 봤다. 그들은 키스신을 찍었고 패틴슨은 바로 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패틴슨이 걸어 들어와서는 장난을 치기 위해 머리를 검게 염색했고, 이상한 앞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는 몸이 좀 안 좋았다. 그의 셔츠는 지저분했다. 나는 '오, 좋아요. 어떻게 될지 봅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드윅은 “그들이 많은 케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오 마이 갓'이라고 생각했다. 크리스틴은 17살이었고, 나는 불법적인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감독은 “나는 패틴슨에게 ‘그런데 크리스틴은 17살이다. 우리나라에서 섹스를 하는 것은 불법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오디션 과정이 끝난 후, 패틴슨의 캐스팅은 ‘트와일라잇’ 작가인 스테파니 마이어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마이어는 원래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헨리 카빌을 원했다. 그러나 당시 24살의 헨리 카빌이 17살의 불멸의 뱀파이어 역할을 맡기에는 너무 늙어 보였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3년 공개 열애 후 2013년 결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동성 연인과 약혼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오는 3월 ‘더 배트맨’으로 관객을 찾는다. 영화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배트맨이 아직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2년 차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이데일리]